가을의 시작은 언제인가?, BBC

가을이 시작된지도 많이 지난 것 같다. 이제 찬바람이 불고 점퍼를 챙기지 않은면 기온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가을이 되면 여러 주제를 떠올리게 되는데 세상 사람들은 어떤 주제를 논평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영국 BBC 에서는 가을의 시작이 언제인지에 대한 탐구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적이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입니다. 오늘은 같은 주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을은 언제부터일까요? 기상청에서 알려주는 날이었던가? 무릎이 시리거나 갑자기 우울해지는 날부터? 사실 과학적으로 가을의 시작은 이미 정해져있는데 솔직히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춘분과 추분은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날들이 될 수 있다. :) 그러나 이 날들은 물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날들이다. 춘분과 추분을 이분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equinox 라고 하며 간략하게 정리하면 낮과 밤의 길이가 정확히 같아지는 날을 말한다. 

다들 경험하는 것이지만 겨울이 되면 밤이 길어지고 여름에는 해가 더 오래 떠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 있는데 이날이 바로 equinox 이다. 해가 길어지고 짧아진다는 것에 따라서 자연 현상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자연과 가까이 있다면 equinox 에 따른 변화를 더 느끼며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울에 살다보니 그런 감상에서 많이 멀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계절과 자연의 변화에 따라서 도시에서 지내는 시간을 넘어 자연이 주는 변화를 감상하기 위해 주위를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이분 중 하나, 가을이 시작하는 날은 언제인가? 9월 23이 추분이었다. 이미 가을은 시작되었다. 가을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기 바랍니다. 물론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지는 것도 삶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절과 관련된 추가적인 단어로 solstice 가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지와 하지이다. 이날은 어떤 특징이 있는걸까? 흔히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긴 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표현은 해의 고도가 가장 낮아져서 낮 시간이 가장 짧아지는 것이 동지이다. 일출 시간이 가장 늦는 때는 1월 초순이고 일몰 시간이 가장 이른 때는 12월 초순이다. 반대로 해의 고도가 가장 높은 날이 하지이다. 이런 날들의 특징이 무엇일까? 그림자의 길이가 달라진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현상이지만 알려고 하지 않으면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실들인 것 같다. 많이 알수록 세상을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지헤가 생기지 않을까? 유익한 정보들을 계속 공유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해당 기사를 다루는 BBC 의 링크입니다.

https://www.bbc.co.uk/newsround/43474501

Autumn equinox: When does autumn begin? - CBBC News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