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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으로 보는 세상

세상에서 가장 허영심이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 가디언, 영국

by 친절한 재민 2019. 9. 10.

오늘은 한국과 관련된 외신 기사를 발견하여 공유합니다. 영국 가디언의 기사는 세상에서 가장 허영심이 많은 도시가 어느 곳인지를 논하기 위해 성형외과 병원과 의사 수에 대한 상관관계를 검토합니다.

또한 셀카에 대한 통계도 이러한 주제를 논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기사를 통해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cities/2019/sep/04/which-is-the-worlds-vainest-city

 

Which is the world's vainest city?

Is it a plastic surgery centre such as Seoul or Rio de Janeiro, or a hotbed of selfie-takers such as Manhattan?

www.theguardian.com

기사를 번역하던 방식에서 요약과 사설방식으로 블로그를 이끌어 가는 것이 더 유익할 것 같아 방식을 바꾸어 봅니다.

 

기사를 통해 한국의 성형외과전문의의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구 5천만에 2330명이 있다고 하네요. 상대적으로 미국은 3억이 넘는 인구에 6800명입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성형수술의 인기가 높다는 것이고 장사가 된다는 내용이죠. 한국만큼 브라질도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하네요. 

 

셀카를 많이 찍는 사람들의 통계도 흥미롭습니다. 아래 Time 의 기사에 Top 100에 해당하는 셀카를 많이 찍는 도시가 나타납니다. 서울이 없다는 것이 의외네요. 아마도 집계방식이 문화적차이를 적용하지 않은 것 같네요. “selfie” 태그를 인스타그램과 Time 의 DB 를 통해 수집한 것 같은데 일단 우리나라는 한글을 쓰고 영어도 셀카라고 표현하니 순위에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은 정정요청을 해야하는 것인지...

 

https://time.com/selfies-cities-world-rankings/

 

The Definitive Ranking Of The Selfiest Cities in the World

Find out where your city ranks

time.com

기자의 결론은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과 셀카를 찍는 인구, 그리고 자기관리에 필요한 미용, 피트니스 산업의 발달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외모와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가난하면 아름다워지기 힘들다는 시대의 이슈를 던져봅니다. 

 

자기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죠. 다만 지나친 외모지상주의와 삐뚤어진 가치관이 사람들에게 자리잡지 않기를 바라게 됩니다. 젊은이들에게 외모를 가꾸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나이가 들어도 늙지 않기를 바라게 되죠. 그러나 세월의 흐름을 잡을 수 없습니다. 살다보면 자신의 외모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당당한 인생을 살아가는 자기를 발견하는 날이 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허영심이 많은 도시는 성형수술이나 셀카 지표가 높은 곳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잃어버리고 헛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곳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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