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 조세호가 함께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포맷은 상황과 지역에 따라 일반 시민과 게스트들을 만나서 퀴즈를 풀고 상품을 전달한다. 마치 과거 라디오 방송에서 사연을 받아 선물을 제공하던 것과 같은 포맷을 TV를 통해 사연을 보내는 시청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연을 들어내는 더 적극적인 형태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만나면서 방송분량을 풀어낸다는 것이 연출과 편집의 묘미가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베테랑 진행자들의 역량과 제작진의 노력을 통해 좋은 퀄리티의 방송을 만들어낸다고 칭찬할 수 있다.
최근 방영된 방송은 노년에 한글을 배우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노부부를 조명한다. 방송을 통해 힘들게 살아온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부부의 삶을 지탱해주고 있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픔도 지금은 털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아픔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화도 나지만 품어낼 수 있는 이들의 삶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낸다.
부부의 사연, 주인집 갑질의 과거에 표정관리되지 않는 유느님의 모습을 불 수 있다.
이어지는 부부의 이야기에 스태프들은 눈물바다가 되는데... 눈물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있는지 영상을 통해 생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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